[Android] LCK Manager (폐기)

 뒤돌아 보니, 짧게만 느껴졌던 23년이 끝나고 2024년의 첫날이 밝았다. 회사에서 리엑트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면서 리엑트를 다루는 기술도 많이 늘었고, 정보보안기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결혼 준비를 슬슬 시작도 하면서 나름 23년 한 해를 보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24년의 신년 계획을 세우기 전에, 23년을 되돌아보다가 나의 실패에 대하여 글을 써본 적은 없는 거 같아서... 힘차게 시작했다가 개발을 중도에 포기한 그런 프로젝트들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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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LCK Manager

나의 첫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이자, 머릿속에만 있던 롤 FM 앱이다. 

 

막 안드로이드 공부가 끝났던 22년 하반기에 엄청난 의욕에 불타며 주말에도 이것만 붙잡고 있을 정도로 열심히 제작한 앱으로 기억한다. 

 

로그인, 팀 선정, 선수 영입, 이적 시장, 경기 일정 등의 기본 UI 제작 후에 인게임적인 요소를 넣고 마지막으로 디자인을 싹 고쳐 배포하는 것이 내 최종 목표였다. 

 

하지만 기본 UI 개발 후에 각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인게임 시뮬레이터를 구현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니, 속도가 굉장히 더뎌졌다.

 

개발 속도가 안나오기 시작하니,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인텔리제이를 켜도 아무런 성과 없이 빡종을 하는 날들이 반복됐다... 허허...

 

그러다가 뭐... 결국 인게임 시뮬레이터 구현을 성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폐기되었다.

 

지금은 개발에 사용했던 컴퓨터도 바꾸고, 현재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개발이 아예 중단되었다.

(아마... 다시 개발을 시작할 일은 없을 거 같다. 아예 다시 만드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뭐... 덕분에 게임 엔진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는 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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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기획서나 깃 허브에 올려놓은 소스 파일은 존재한다.

 

- 기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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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데이터 수집이 정말 중요해서.... 각 선수들의 승률이나 사용 챔피언, 시즌별 챔피언 성능 등의 데이터를 정말 열심히 수집하고 기획했는데, 막상 다시 기획서를 보니까 갑자기 좀 설레긴 한다..ㅋㅋㅋ

 

 

아무튼 아쉬운 실패의 기억으로 남은 The LCK Manag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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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Choonham/LCK_manager

GitHub - Choonham/LCK_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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