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

 누리 오신 날 + 6일이다. 

 

평일에도 꾸준하게 임보 일기를 쓰려고는 했으나... 생각보다 평일에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 연말이라 좀 바빠서 올리지 못했다.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하신 모습이 보인다. 산책 후에 발 닦는 걸 엄-청 싫어하셔서 산책 끝나고 나면 통조림을 조금씩 나눠서 줬더니, 이제는 산책하고 들어와서 꼬리부터 흔들고 보는...ㅋㅋ 싫어하는 거 끝냈으니 빨리 보상을 달라고 막 조르신다.

 

그래도 한동안은 웅크리고 주무시더니, 그냥 방석 위에 올라가서 널브러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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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안...

 

수요일에 부모님께서 집에 잠깐 오셨었는데, 저녁에 집에 와보니 아빠 품에 촥 안겨가지고 자고 있더라...ㅋㅋㅋㅋㅋ

노곤 노곤... 손길 좋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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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확실히 보니까 누리가 그냥 소파 위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관절이 안 좋아 보이셔서 계단을 놔줬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소파로 자리 바꾸고 산책 갔다 와서 올라가고, 밥 먹고 올라가고 한다.

 

지금도 쇼파 위에서 곤히 자고 있다..ㅋㅋㅋ

 

산책은 아침, 오후, 저녁 이렇게 3번씩 나가긴 하는데 큰 게 마렵지 않은 이상 오줌 한번 해결하시고 바로 올라가자고 해서 그렇게 귀찮지는 않다. (뭉치는 하루 4번, 기본 20분이었는데...ㅋㅋㅋ)

엘베 기다리는 중.mp4